벤처캐피털協, 창투사 투자계획 조사
지난해 침체됐던 벤처투자가 올해에는 회복될 전망이다.최근 벤처캐피털협회가 창업투자회사 10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투자규모는 8천696억원으로 작년 투자금액보다 35%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조합결성을 통한 투자가 6천478억원으로 74%를 차지했으며 회사계정 투자는 2천218억원(26%)이었다.
투자방식별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신주투자 4천202억원(48%), 프로젝트 투자 2천412억원(28%), 전환사채 투자 2천77억원(24%) 등의 순이었다.
특히 문화컨텐츠 관련 사업 투자에 주로 사용되는 프로젝트 투자액이 지난해(1천297억원)의 두 배 수준으로 늘면서 그 비중이 21%에서 28%로 높아졌다.
투자대상 기업의 업종은 정보통신이 3천550억원(4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부품소재 1천71억원(17%), 엔터테인먼트 1천551억원(18%), 바이오 491억원(6%), 환경 107억원(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투자 조합결성 규모는 총 8천818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