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지난 2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기획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 R&D 예산과 지원규모는 꾸준하게 증가해 왔으나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은 서류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데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건이 부산중기청의 진단이다.
이번 교육은 R&D사업 참여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R&D 사업계획서 작성 및 대면평가 대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강희망자가 많아 올해 들어 세번째 열렸다.
교육은 R&D 사업계획서 작성과 평가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실제 예시를 활용해 사례 중심으로 실시 됐으며 교육 후에는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가와의 1대 1 코칭을 지원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은 전국 대비 7.2%이지만, 정부 R&D사업 신청비율은 5.8%에 불과하다”면서 “R&D 기획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R&D사업 신청률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중기청은 그동안 기업들이 제기해 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R&D 역량강화교육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R&D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전략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