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월에 팔린 전자담배는 3140만갑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출시된 전자담배는 지난해 한해 7870만갑이 팔렸다.

올해는 1월 2310만갑, 2월 2210만갑, 3월 2360만갑, 4월 2810만갑 등 매달 2000만갑대를 보였다.
그러다 5월 3040만갑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6월 2860만갑으로 숨고르기를 하다 지난달 다시 월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전체 담배 판매량 대비 점유율은 정체 상태를 보인다. 1월 9.1%, 2월 8.5%, 3월 8.8%, 4월 9.4%를 기록하다가 5월 10.0%로 정점을 찍었고, 6월 9.6%, 지난달 9.7%를 차지했다.

지난달 전체 담배 판매량은 3억25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0.7% 늘었다. 담뱃값을 인상하기 전인 2014년 7월과 비교하면 20.6%가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지난달 1조원으로 1년 전보다 5% 감소했다. 다만 7월까지 누계는 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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