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정례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했다.

산업부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부와 지자체 간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자동차산업 기반이 있는 13개 시·도의 자동차산업 담당과장이 참석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별 자동차산업 현황과 최근 경영난이 가중된 부품업체들의 애로 상황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추경으로 긴급 편성한 ‘자동차부품기업 위기극복 연구개발사업’과 ‘퇴직인력 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산업부와 지자체는 부품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품업계의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지자체와 함께 부품업계 실태를 긴급 조사하고 오는 30일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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