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인증했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신기술·신제품인증 기업 대표에게 인증서 수여식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올 3월부터 신청 접수한 207개 기술과 제품을 평가해 19개 기관(중소기업 9개, 대기업 5개, 공동 2개)에 16개 신기술(인증율 15%) 인증을, 21개 중소기업에 신제품(인증율 20%) 인증을 각각 부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신기술·신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국민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수출 추진, 수입대체 효과, 생활 편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기술과 제품이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국가출연연구소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 상생 사례도 포함됐다.

△친환경 저함량 구리슬러지와 폐산을 이용한 습식 구리 회수 및 염화제일철 생산 기술(세화브이엘) △주행 및 감속제동을 적용한 에스컬레이터 보조브레이크(미주하이텍) △자동차 에어컨용 냉동기유 제조를 위한 폴리알킬렌 글리콜의 수산기 메틸화 기술(한온시스템, 앤에이치케미칼,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대표적이다.

허남용 기술표준원장은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독려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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