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소공인총연합회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에는 전국에서 소상공인 약 8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5대 요구사항으로 △2019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의 50%를 소상공인 대표로 보장 △주휴수당과 관련한 고용노동부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전면 재검토 △5인 미만 사업장 규모별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 방안 실행계획 제시 △대통령이 나서 소상공인이 존중받는 경제 정책 대전환 추진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주장했다.
이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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