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의 태국 판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태국 방콕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상설 전시·판매·홍보관, 이하 판매장)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 판매장은 2019년 말까지 운영되면서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한다.

현재 태국 방콕 판매장에는 ㈜브이티코스메틱, ㈜엔솔바이오, ㈜제이랩코스메틱, ㈜엠티엠코, ㈜푸드앤솝, ㈜컨템포, ㈜플러스윙, ㈜그리에이트 등 8개 기업이 진출해 홍보, 판매 활동을 할 예정이다. 향후 20개 이상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해외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 제품 중심의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우리 화장품 산업의 수출성장에 기여해왔다.

이번 태국 상설 판매장은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3년 미국 뉴욕,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2016~2017년 중국 심양·충칭, 2018년 베트남 호치민에 이은 것이다.

판매장에서는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 제품의 상설 전시·판매·홍보뿐만 아니라 신규 구매자 매칭, 인허가 획득, 현지 박람회 부스 참가 등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수출계약액 600만달러, 인허가 획득 1627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홍보·판매장 개관식 행사에는 태국 시콘 스퀘어(Seacon Square) 관계자, 현지 유통바이어, SNS 인플루언서 20여명, 국내 참가기업, 언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판매장을 통해 신 한류와 한국 화장품(K-Beauty) 브랜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 및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테마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태국·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화장품업체를 발굴 중이다. 관련사항은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043-713-8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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