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균형발전박람회 성료…분권·혁신·포용 정책 논의

▲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7개 시·도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행사인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전국 시도 관계자들이 대구시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별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광역시 등 17개 시·도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했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지역혁신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정책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혁신·포용에 입각한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각 지역의 혁신성장 사례를 소개하는 ‘균형마당’, 혁신활동이 지역 삶을 변화한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마당’, 균형발전 시대의 과제와 미래를 모색하는 ‘정책마당’등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균형마당에서는 인천의 ‘아름다운 공장’, 충남의 내포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전남의 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과 혁신 사례소개했다.
혁신마당에서는 지역의 청년 혁신가 1000여명이 지방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과 기술·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군산 개복동 청년 창업가들의 문화예술소통 프로젝트 ‘샛길시장’, 전주 청년 영화인들의 청소년영화캠프, 순창의 농촌문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청년농부 등 다양한 사업모델과 활동이 소개됐다.
정책마당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와 40개 학회, 14개 국책·지역 연구기관이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에 관해 토론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은 “지역이 살아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살고 지역을 강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분권과 포용, 특히 혁신의 새로운 바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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