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뉴스 > 정책
[통계로 보는 경제] 한국, 원전·석탄발전 비중 72%…“선진국 대비 쏠림 심각”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83호] 승인 2018.09.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원자력과 석탄 발전의 비중이 70%를 넘는 등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이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이른바 ‘4대 발전 믹스’를 고르게 활용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에너지원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BP가 최근 발간한 ‘2018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발전량 중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은 각각 26.0%와 46.2%로, 합계 72.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원전 및 석탄발전 비중이 각각 17.8%와 27.2%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원전 발전량은 지난해 148.4TWh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에 랭크됐다. 인구를 고려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셈으로, 특히 국내 발전에서 차지하는 원전 비중은 우크라이나(54.5%)에 이어 2위였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석탄발전도 지난해 264.4TWh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비중은 주요국 가운데 남아공, 폴란드,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이어 9위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발전이 원전과 석탄 발전에 쏠려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8%로, OECD 회원국(12.2%)을 크게 밑돌며 전체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20위에 그쳤다. 심지어 비 OECD 국가의 평균(5.5%)보다도 낮았다.
천연가스 발전 비중도 21.1%로 OECD 평균(27.4%)보다 낮았으며, 발전량도 세계 13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미국은 원자력·석탄·천연가스·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각각 19.8%, 30.7%, 32.0%, 9.8%였고, 독일의 경우 11.6%, 37.0%, 13.1%, 30.3% 등으로 비교적 고루 분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도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7.3%로,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료비 등 경제적 측면 외에도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고려한 선진국형 에너지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주간핫이슈

멈춘 일자리엔진…실업자도 청년실업률도 외환위기 후 최악

멈춘 일자리엔진…실업자도 청년실업률도 외환위기 후 최악
한국경제의 일자리 엔진이 멈춰섰다. 취업자 증가 폭은 7월 5000명, 8월...
조합소식
기업현장
경남권 車부품업계, 정부에 금융 지원 요청

경남권 車부품업계, 정부에 금융 지원 요청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영난에 처한 자동차부품업계를...

산업단지에 편의시설 입주 쉬워진다

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휴식 등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기 쉬워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8.9.20 목 17:56
(150-740)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202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신영선  |  편집국장 : 윤위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