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석대비 중소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의 추석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상황을 점검,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추석 자금 지원 계획 대비 집행률은 전날 기준 평균 42% 수준으로 지난해 37.4%보다 높았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에게 한가위의 따뜻한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6조원 증가한 33조3000억원의 특별자금(융자와 보증)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51조원 규모의 기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보증 만기 연장도 추진 중이다.

중기부는 31개 중진공 지역 본·지부, 16개 지역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가용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추석 전에 금융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 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이 원활하게 추석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기부는 추석 이후에도 현장의 자금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 특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각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조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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