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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시계산업 돌파구는 개방형 혁신”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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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5호] 승인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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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시계업종 간담회’에서 홍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중소 시계업계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홍종학 장관은 시계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득주도 성장, 개방형 혁신 성장(오픈이노베이션) 등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김영수 시계조합 이사장은 “국내 시계산업은 1980~1990년대 제조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매우 침체된 상태”라며 “그동안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혀왔다”고 밝혔다.

김영수 이사장은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 시계업계는 2중·3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홍 장관은 “시계산업은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술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기업이 근로자와 함께 소득을 나눌 수 있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며 “특히 국내 시계산업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은다면 세계시장을 제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시계업종의 현장 애로 해소를 홍 장관에게 건의했다.
한 시계업체 대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중소시계업체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 확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시계공동생산클러스터 조성 자금 지원 △해외시장개척사업 지원 확대 △대기업의 상생협력 및 연구개발(R&D) 지원 △공공구매·면세점 판매 시계제품에 대한 국산부품 사용 비율 강화 등을 건의했다.

조합에 따르면 2017년 시계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103조원에 이르지만 한국은 물량 및 금액 면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아날로그 기술과 ICT가 융합한 스마트 워치 등 시계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대·중소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이뤄진다면 시계 분야 중소기업계에 혁신성장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합은 강조했다.

홍 장관은 “시계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중심에 있다”면서 “건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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