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미국 동부 올랜도에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파견, 현지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 상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미국 동부 올랜도에서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 상담회(DPBB)’를 개최한 결과, 1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가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제품을 월마트 등 대형유통망 바이어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 제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이 미국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 판매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인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각각 가전·모바일 액세서리 분야와 뷰티·일반 소비재 품목으로 나눠 추진됐다.
2차 DPBB 수출컨소시엄은 LYLE& CO 등 총 1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하고, 슈퍼밸루(SuperValu), 세븐마트(Seven Mart) 등 미국 주요 소비재 매장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K-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스크팩 등을 제조하는 LYLE&CO의 임수연 대표는 “한국 문화 콘텐츠 덕분에 미주 바이어들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초화장품을 제조하는 미씨앤미씨의 박진주 대표는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대형 유통 매장 매출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DPBB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북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고 미국 경제도 성장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미국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 성과가 기대된다”며 “중기중앙회는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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