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해외 생산거점으로 중국보다 베트남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자가 제조시설을 보유한 국내 중소 수출기업 1008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중소 제조기업 수출 경쟁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생산시설이 있는 256개사 중 142개사가 ‘해외공장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해외 생산거점으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베트남이 37.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중국(23.2%), 인도(9.2%), 인도네시아(7.0%) 등이었다.

현재 해외 생산시설을 보유한 256개사 중 45.7%가 중국, 25.8%가 베트남, 5.9%가 미국에 생산시설을 뒀다.

수출시장에서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베트남 등 주요 경쟁국의 선두업체 경쟁력 수준을 100으로 할 때 우리 기업들의 종합 경쟁력은 92.3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