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경영환경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투자확대를 위한 시급한 선결과제로 노사관계 정착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인베스트 코리아와 함께 작년 12월 114개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국내 경영환경에 대해 41.2%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다.
‘한국 진출시점과 비교해 경영환경이 개선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빠졌다’(36.8%)가 ‘좋아졌다’(36.0%)보다 약간 많았다.
경영환경 악화 요인(복수응답)은 인건비(73.6%), 임대료 등 간접비용(63.2%), 물류비(45.6%), 고용유연성(37.7%) 순으로 꼽혔고 개선요인은 언어소통 편의성(37.9%), 거래관행 투명성(31.5%), 세정 관련환경(30.7%), 통관비용 및 편의성(29.9%), 행정기관 서비스(29.8%), 행정절차 투명성(26.4%)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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