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일 인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일 인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느낀 경영애로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에게 건의했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소상공인들의 폐업 등 생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한 장려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중소제조업체들의 스마트공장 구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자체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인천시가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육성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경수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무차별적 골목상권 출점으로 인천지역 영세 점포들은 잇따라 휴·폐업을 하고 실직자로 내몰리는 등 벼랑 끝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대형매장 및 대기업 체인형태 편의점 규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연안부두 어시장 이전 지원  △자원재활용산업단지 조성 지원 △계양재활용단지 조성 지원 △검단산업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조속 추진 △현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수산물도매단지 조성 △소래포구 주차장 확충 지원 △인천 주요공사에 대한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제도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현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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