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폭염, 열대야로 배달 음식 주문과 냉방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서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18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9조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다.

월별 거래액으론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7월(9조4869억원)엔 못 미쳤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7% 뛴 5조71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58.2%에서 63.2%로 확대됐다. 간편 결제 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은 지속 성장세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82.5%), 가전·전자·통신기기(29.1%), 음·식료품(26.2%) 거래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폭염, 열대야로 음식 배달이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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