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K-Global 300) 임직원 수가 6개월 새 10%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기부가 지난 7월16일부터 8월말까지 ICT 유망기업의 경영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7개 응답 기업의 임직원 수는 6월 말 기준 4571명으로 지난해 말 4155명 대비 10%(416명) 늘었다.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6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608억원보다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전체의 20% 수준인 333억원을 기록, 국제 경쟁력도 입증했다.

상반기 투자유치액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78억원)보다 51% 급증했다. 상반기 특허 출원 건수는 119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811건)보다 48% 늘었다.

과기부는 벤처 투자 활성화 정책이 유망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K-Global 300 기업들도 독자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은 “조사결과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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