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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혁신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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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8호]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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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택-대진실업(주) 대표이사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첨단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자동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력을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기계만 눈에 띄는 생산 공장 내부를 둘러보면 위험하고 견디기 어려운 근로환경으로 작업하기 힘든 부문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가져오는 자동화는 혁신의 성과물로 혁신에 관심을 지니는 중소기업도 주목하고 있다.
혁신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이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중소기업들도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을 배우려 애쓰고 있다.

혁신은 아이디어부터 새로운 제품의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와 절차에 녹아져 있다. 아이디어를 수익으로 환류하는 과정에서 창조력을 증강해 고성과를 발휘하고 특정한 산업과 분야에 국한된 단위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우리는 혁신 성장하는 기업이 있는 국가로 이스라엘, 핀란드 등을 손꼽지만 대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주목한다. 실리콘밸리는 첨단기술 기업군이 몰려 있는 지식집약 지역으로 쏟아져 나오는 혁신의 중심지이다.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실리콘밸리는 아이디어가 싹트기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19세기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든 골드러쉬(Gold Rush) 현상이 개척·도전의 기업가정신 전통을 물려주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계, 인도계, 이스라엘계 등 인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이질적 생각이 미국 혁신문화를 글로벌화하고 있다.

둘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혁신 창출 능력의 발휘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유연한 노동시장은 고급인력을 풍부히 양성하고 공급하는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셋째, 성장과 침체 과정을 거치면서 경제구조의 틀을 형성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하드웨어 산업과 장비부문의 고용이 감소했지만 관련된 사람 특히, 장애인에게도 정규교육과정 외 고성장 직종에 적합한 훈련을 실시했고 발전 가능한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넷째, 부동산 버블로 가격이 폭등해 주거환경이 나쁘다는 비판이 있지만 위험에 대한 보상이 크고 실패에 너그럽다. 위험을 감내하고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 개방된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식을 자연스럽게 교류한다.

다섯째, 산업계, 정부, 대학, 노동단체, 재단, 지역사회 등 각 기관 사이 글로벌 네트워크가 융합돼 상호연계가 강한 역동적인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영리기업과 정부, 비영리단체 사이의 협업이 빈번히 이뤄지고 금융, 법률, 회계, 컨설팅 등 특화된 비즈니스 인프라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경영자는 산업을 진화시키는 혁신가이다. 산업을 어느 방향,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지 경영자가 결정한다.

경쟁사보다 빨리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경영자의 몫이다. 다만, 비윤리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혁신은 아무리 혁신적인 전략일지라도 기업을 궁지로 몰 수 있다.
중소기업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배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때 최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환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서영택-대진실업(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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