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보도
세계 최대의 컴퓨터 칩 메이커인 인텔이 개발한 초고속 칩이 디지털 혁명을 촉발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텔 연구진의 말을 인용, 초고속 광섬유 장치가 퍼스널 컴퓨터 업계의 가격으로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초고속 칩이 컴퓨터와 칩 간의 통신비용을 떨어뜨림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는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의 능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디지털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새 기술은 또한 새로운 통신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은 컴퓨터를 일정한 장소에 묶어둘 필요가 없게 했으며 현재의 인터넷 속도보다 수백, 혹은 수천 배 빠른 속도로 고선명 비디오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컴퓨터 응용 장비를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섬유 네트워킹 회사 테라빗의 창립자인 앨런 황 전 벨 연구소 연구원은 “과거에는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두 개의 세계가 존재했지만 이제는 두 개가 같아졌으며 우리는 어디에서나 강력한 컴퓨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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