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지역에 기계부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공단지가 조성된다.
최근 완주군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간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과 LG전선(주) 군포공장 이전에 대비해 완주산업단지 인근에 국·도비와 민자 등 총 200억원을 들여 10만평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공단에는 자동차 및 기계부품 전문 생산업체가 입주한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입지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하고 2006년부터 2년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용차 합작법인 등 대형 업체가 이전하면 자동차 부품 등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근에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과 LG전선 군포공장의 완주 이전을 위해 회사측에 이전비 지원 등을 제시하는 등 대기업 유치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