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은 2012∼2015년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성과를 비교 분석한 ‘지역 혁신성장과 R&D 중소기업’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R&D 투자 활동은 수도권이 우수하지만, 혁신성과 생존율, 매출 등 성과는 비수도권이 우수하다”고 최근 밝혔다.

분석 기간 ‘R&D 중소기업’ 수는 수도권이 5.7%, 비수도권이 3.1% 각각 증가했다. 중소기업별 평균 R&D 투자액은 비수도권이 10.9% 감소해 수도권(7.5%)보다 감소 폭이 컸다.

사업성과를 보면 생존율은 지역을 막론하고 ‘R&D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비수도권의 4년 생존율이 수도권보다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비수도권 R&D 중소기업 매출 증가율이 4.6%로 수도권(4.2%)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책적으로 국가 전반적으로 R&D 중소기업 수와 투자 확대를 유도해야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R&D 규모가 작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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