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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홈쇼핑 등 무점포 매출 60조 돌파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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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호] 승인 2018.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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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무점포 판매액이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 ‘2018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무점포 판매액은 총 61조2410억원으로, 전년(54조470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 홈쇼핑, 방문 및 배달 소매 등을 합친 무점포 판매액은 2015년(46조7890억원) 이후 매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거듭하면서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편의점도 지난해 매출이 22조2380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하면서 최근 몇년 간의 약진이 계속됐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2.0% 감소한 29조3240억원에 그쳤고, 대형마트도 33억7980억원으로 1.7% 증가에 그치는 등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 형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통산업의 사업체수는 102만개로, 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체수(402만개)의 25.5%를 차지했다.
사업체 4개 중 1개는 유통업인 셈으로, 단일 산업 가운데 최대 비중이다.

그러나 유통산업 종사자 숫자는 전  산업 종사자(2159만명)의 14.6%인 316만명으로, 제조업(412만명)보다 훨씬 적었다.
미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사업체 비중은 크지만 종사자 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다.

미국(2015년 기준)은 전체 산업 중 유통 관련 사업체와 종사자의 비중이 각각 19.4%와 17.6%로 거의 같았고, 일본(2016년 기준)은 각각 24.3%와 20.8%였다.

지난해 유통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27조원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1730조원)의 7.4%에 그쳤다. 미국(11.8%)과 일본(13.7%·2016년 기준)에 비해 낮다.

통계집에는 딜로이트 컨설팅이 발표한 2016년 기준 세계 상위 250대 소매기업 현황도 담겼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크로거 등 미국 업체가 톱3를 휩쓸었고,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롯데쇼핑이 4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무점포 판매가 최근 급증하면서 유통산업 판도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혁신과 투자를 통해 유통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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