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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소상공인, 6명 중 1명 월 100만원도 못 번다신보재단, 판매부진·물가상승‘이중고’에 자금난 심화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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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호] 승인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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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이 판매부진과 물가 상승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상공인 6명 중 1명은 한 달 순이익이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018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는 16개 시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소상공인 3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여건, 금융활용 실태, 금융에 대한 애로사항 및 정책 개선사항 등의 내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원 미만의 순이익을 낸 소상공인은 전체의 10.4%였다.

여기에 ‘손실 발생’(2.6%),‘0원’(2.7%)을 합치면 소상공인의 15.7%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실정이다. 순이익 100만~300만원 미만 30.5%, 300만~500만원 미만 25.9%로 각각 조사됐다. 1000만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다는 응답은 10.2%였다.

월평균 매출액의 경우 1000만원 미만이 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36.5%는 현재 자금 운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자금 운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물가 상승(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판매 부진’(26.5%), ‘대금 회수 부진’(12.8%), ‘금융기관 대출 곤란’(12.2%) 등의 순이었다.

소상공인의 평균 보증금은 2707만원, 평균 월세는 166만원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총인건비는 392만원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이 창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평균 9313만원으로 집계됐다.

창업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자금 조달’(61.7%)이 꼽혔다.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 부재 시 대안으로는 ‘제2금융권’(38.8%), ‘가족 및 지인’(33.3%), ‘자금 확보 포기’(12.7%), ‘사금융’(7.8%) 등의 순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은 경영 상 자금조달이 ‘어려웠다’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경쟁심화’(21.6%), ‘매출감소’(17.1%), ‘인력확보’(15.7%), ‘임대료상승’(6.2%), ‘업종쇠퇴’(3.7%), ‘정보 및 기술력부족’(1.6%)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자금 운용 상황의 정도에 대한 응답으로 ‘보통’(50.7%), ‘어려운 편’(32.2%), ‘양호한 편’(12.5%), ‘매우 어려움’(4.1%), ‘매우 양호함’(0.6%)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현재 자금운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36.5%로 나타났다.

자금 운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물가상승’(30.0%), ‘판매부진’(26.5%), ‘대금회수 부진’(12.8%), ‘금융기관 대출곤란’(12.2%), ‘금융비용 증가’(9.7%), ‘거래처 경영악화’(8.9%) 순으로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매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감소’(3.5%), ‘감소’(18.5%), ‘변화없음’(50.7%), ‘증가’(9.6%), ‘매우 증가’(4.3%)로 감소했다는 응답이 증가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친 영향은 ‘매우 감소’(3.2%), ‘감소’(18.6%), ‘변화없음’(51.3%), ‘증가’(9.1%), ‘매우 증가’(4.6%)로 감소했다는 응답이 증가 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소상공인들은 정책금융의 향후 보완과제로는 ‘지원금액 확대’(46.1%), ‘금리·보증료 하향 조정’(16.8%), ‘지원대상 확대’(11.5%) 등을 꼽았다.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서류 중심 대출심사 개선’(33.5%), ‘부동산·보증서 위주 대출’(20.5%), ‘정책금융 역할 강화’(16.7%) 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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