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 금형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금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한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제22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의 금형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권영열  화천기계㈜ 회장이 선정돼 이날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받았다.

권영열 회장은 금형 전용 공작기계 국산화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금형업계 기술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1977년 국내 최초로 NC(수치제어) 선반을 개발을 비롯해 1983년 컴퓨터 수치제어(CNC) 밀링머신, 1985년 NCTC 밀링머신, 1987년 수평형 머시닝 센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했다.

또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지능형 자동화 공작기계 ‘스마트-UaX’를 개발, 금형산업의 스마트 자동화를 촉진시키는데 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됐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용현  ㈜신흥정밀 대표이사는 1996년 금형업계에 입문해 22년간 IT, 가전, 핸드폰 등 플라스틱금형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국내 금형산업의 수출주력화 및 구미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박순황 이사장은 “생산 세계 5위(10조원), 수출 세계 2위(30억달러)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수요산업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용 여건 변화 등 대내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금형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조합은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지원기반, 현장 인재 양성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