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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리더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역할 할 것[인터뷰]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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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3호] 승인 2018.11.28  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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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유니콘(Unicorn)’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원래는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활발한 해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유니콘을 탄생시킬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최근 강남 사무실에서 만난 박훈희 대표는 “유니콘팩토리는 한국기업들의 국제 협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서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니콘팩토리가 설립한 지 1년도 채 안된 스타트업이지만, 이 회사의 뿌리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두루 거친 경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박훈희 대표는 올해 영리법인인 유니콘팩토리를 세우기 전인 2016년 1월에 한국과 중국의 민간 외교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를 설립하고 서울시에서 공식 인가를 받아 각종 문화 및 경제 교류를 공익차원에서 진행해 왔다.

사드 사태의 여파까지 남아있던 지난 3월 한중 청년리더협회 주최로 ‘제1회 한중 청년리더포럼’을 개최하고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업인 간 만남의 장을 만든 것도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 행사에는 중국 대형 민간기업 오너와 공산당 최고위급 지도자 자제들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공한 청년 창업가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대기업 관계자와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특별한 만남과 실질적인 교류의 물꼬를 만들었다.

박 대표는 “제가 지향하는 플랫폼의 방향성은 ‘미래’ ‘젊음’ ‘국제협력’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며 “한중 청년리더포럼도 미래 한중 경제의 직접적 주체로서 젊고 유능한 차세대 기업인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이 다른 포럼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박훈희 대표는 그간 한중 청년리더협회라는 기구를 통해 △한중 국제포럼 △정부기관 공익 협력사업 △민간기업 협력사업을 해왔다.
국제포럼은 2015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한중 청년기업가 포럼’을 시작으로, 2016년 5월 광주광역시와 함께했던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의 총괄 기획 및 진행을 맡았고, 한중청년리더협회에서 단독 주관했던 조선일보 주최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 중국 세션’ 등에도 일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정부기관 공익 협력사업으로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중국의 노인복지투자그룹인 ‘상하이 행복9호’와 함께 중국 관광객 5만 명 유치 협약을 맺은 바가 있으며, 광주광역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7개 중국 여행사와 함께 중국 관광객 2만 명 유치 협약을 체결하였고, 비록 직후 사드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시금 실질적인 추진을 진행 중에 있다.

박훈희 대표는 “한중청년리더협회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차세대 지도자 중심의 새로운 한중 관계 구축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쳐왔다면, 유니콘팩토리는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경제사회적 가치로 실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니콘팩토리는 한국의 제도권 내에서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새롭게 활성화하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법제화를 위한 ‘블록체인 민관 입법협의체’가 지난 9월 정식 발족됐는데, 이 협의체의 설립기관이 바로 유니콘팩토리이다.

그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성동 의원 (자유한국당) 등 여야 의원 11명과 국가와 산업을 초월한 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주된 민간자문위원들”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의 주된 목적은 정부, 국회, 민간이 합심해 ‘블록체인산업 진흥기본법’ 등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관련 법률 제정과 정책 건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협의체 주요 멤버 중에 뉴마진캐피탈과 후오비는 유니콘팩토리의 핵심 파트너다. 뉴마진캐피탈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중국 3대 벤처투자자 펑타오 회장이 설립한 중국 벤처캐피탈이며, 후오비는 전 세계 5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한 곳이다.

박 대표는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유니콘팩토리의 주된 사업인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 협력 촉진을 통한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은 내년 초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글로벌 투자기업들과 한국의 유망한 기업들을 매칭하는 프로젝트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훈희 대표는 초등학생 시절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학교 경영대학에 입학해 금융을 전공했다. 또한 경영대학 내 외국인 학생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복수전공 학위(국제관계학)를 받았다. 그는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골드만삭스 기업금융부와 JP모건 투자금융부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자금력의 파워와 해외시장의 확장성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사회 공익을 추구하는 젊은 사회적 기업가다.

- 이권진 기자, 사진 오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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