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몸집 키우기’우리금융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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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몸집 키우기’우리금융행 유력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194
  • 승인 2018.1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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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슈]롯데카드의 향방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복귀를 한 뒤 내놓은 ‘New 롯데’ 로드맵은 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통 큰 투자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로드맵에는 롯데카드에 관한 내용이 없습니다. 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여러 각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자회사입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에 취임한 뒤로 카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롯데카드의 매출 중에 20% 정도가 롯데 계열사들로부터 발생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9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원은 703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이용실적 기준 시장점유율은 9.2%로 중위권 카드사에 해당합니다.

그런 효자 기업을 왜 팔려고 할까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사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롯데카드를 팔아야 합니다. 롯데카드를 외부에 매각해도 기존 그룹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건 아닙니다. 그룹 내 멤버스 서비스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관건은 롯데카드의 매각 금액, 즉 몸값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롯데카드가 매물로 나오면서 벌써 여러 인수 후보기업들이 언론지상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업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카드업계의 성장성이 정체된데다가 정부의 각종 규제 여파로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이 대표적인 걸림돌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을 유력 인수후보로 이야기합니다. 우리금융은 지금 지주사 전환을 진행 중인데요. 이것이 완료되면 최대 7조원의 인수자금이 확보됩니다.

현재 우리금융의 카드 자회사인 우리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8.7%입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수익 확대에 주력할 계획인데요. 결국 카드사업 쪽에서 몸집 키우기는 필요해 보입니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KB금융도 거론됩니다. 아무튼 롯데카드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전개될지는 본격적인 인수합병 과정이 진행되면 윤곽이 드러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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