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에어비타 등 매출 증대로 이어져
신제품 개발을 통해 불황을 타개한 중소기업들의 성공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컴퓨터부품 제조업체인 ㈜잘만테크(대표 이영필)는 순수 구리를 방열재로 사용해 소음과 진동이 없고 방열효과가 우수한 컴퓨터 냉각장치를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업체는 이 제품 개발에 힘입어 작년 15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3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에어비타(대표이사 이길순)는 음이온 방출 공기청정기를 개발하면서 창업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1초에 1천860억개의 전자를 방출, 공기 1cc당 무려 95만6천600개의 음이온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 업체는 이 제품만으로 작년 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미국 수출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올해 매출액 3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인 무선조정장치 생산업체인 한길제어(대표 문상후)는 무게를 줄여 휴대가 용이하고 방수, 방진 기능 등을 추가한 제품을 최근 출시해 올해 2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진공은 작년 제품설계, 제품개발 컨설팅 등 신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2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428건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450건 이상의 신제품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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