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이미지 ‘뉴스 기사’에 주로 영향받아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 10명 중 4명 이상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0~11월 만15~29세 청년층 500명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 의사를 물은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3.8%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이 30.6%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5.1%), ‘제조업’ (21.5%) 순으로 이어졌다.
직종에서는 사무·관리직이 (50.9%), ‘기술기능직’ (26.3%), ‘연구개발직’ (13.2%)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취직에 대해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8.2%에 불과했다.
이들에게 중소기업 이외 취업하고자 하는 곳 또는 이미 취업한 곳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공공기관의 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대기업’(26.4%), ‘공무원’(18.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정·깊이 생각지 않음’에 대한 응답률도 38.0%로 여전히 청년층의 절반 이상은 구직활동에 있어서 중소기업을 깊이 있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청년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 양상을 띠고 있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에 대해 ‘열악한 환경’이라는 응답이 29.3%를, ‘성장(발전)’이라는 응답 역시 비슷한 28.4%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미지를 형성한 주된 요인으로는 지면·인터넷 등의 ‘뉴스기사’(66.2%)였다.

또한 청년들은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단순한 이미지, 수도권·대도시를 선호하는 경향보다는 급여·근무 여건 등이 본인이 생각하는 조건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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