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2일간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개선 엑스포(EXPO)’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중기중앙회와 광주시가 체결한 ‘광주권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기존 채용 박람회와 차별화도 꾀했다.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 문제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예술 작품이 전시된 ‘콜라보존’, 이러한 편견을 타파하자는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된 ‘편견타파존’, 특성화고 및 청년 창업가들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는 ‘미래존’ 등의 전시관들을 중심으로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운영됐다.

이 중 채용존에는 광주권 중소기업 협동조합 5곳이 조합원사 필요인재 채용을 위해 공동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동시에 각 업종별 특징,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구직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광주권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채용과 온라인채용, 진로·취업컨설팅 등 전통적인 채용 박람회 부스들도 동시 운영됐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중기중앙회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한 ‘제1기 우리지역 중소기업일자리 청년 공감 서포터즈’ 활동에서 광주권 청년 190여명이 62개 광주권 소재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을 방문해 만든 250여개 작품들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과 전시회도 이뤄졌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김고운, 남소희, 박지혜 학생들이 바른 먹거리 유통 전문업체인 ㈜아이밀을 소개하는 동영상으로 청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제31보병사단 신우철 상병이 알칼리 중화제 제조업체인 대성자원개발㈜을 소개한 산문으로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44개 팀 및 개인 청년들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는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직업 선택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중소기업에도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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