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떠오른 플랫폼 틱톡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유행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은 어떤 걸까요. ‘페이스북’이라고 답하는 분은 트렌드에 둔감한 편이고요. ‘유튜브’라고 답하는 분은 그나마 어느 정도 시대변화를 감지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요즘 정말 뜨고 있는 플랫폼은 ‘틱톡’입니다. 틱톡은 15초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플랫폼인데요. 이게 정말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동영상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특징은 동영상 기반에 배경음악을 삽입해 재미있는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서 립싱크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필터 기능을 통해 사람을 돋보이게 편집할 수도 있죠. 재미난 동영상 편집으로 소통한다는 게 틱톡의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틱톡은 모바일 앱 다운 전 세계 순위에서 2018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사용자가 5억명이 넘어섰고 특히 중국인 중 4억명이 틱톡을 다운로드 했다고 합니다.

틱톡이 일시에 세계인의 놀이터가 된 이유는 짧은 동영상 속에서 음악과 댄스로 신속하게 소통을 하면서도 광고, 선정적 콘텐츠 등 유해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틱톡 본사 측은 이를 위해 유해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인력을 1만명까지 늘렸습니다. 그러면 수익은 어떻게 낼까요. 틱톡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중시합니다. 광고를 직접 게시하기보다는 기업과 관련한 광고 음악이나 댄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거죠.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모바일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콘텐츠 플랫폼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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