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개설한 제2기 ‘금형고속가공기술(머시닝센터) 교육과정’ 수료생 전원이 조합원사와 관련 업계에 취직하는 성과를 얻었다.

조합은 금형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인성교육 및 CAD·CAM 프로그래밍, MCT 가공 등 실무 중심의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조합은 교육과정 수료 후  수료생과 조합원사 간의 취업 매칭을 진행,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2기 교육생들은 조합원사 및 다수 금형업체에 취업해 우수 기능인으로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용산공고와 유한공고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지난해부터 젊은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년6개월간 금형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이 제도는 기존의 특성화고 컨소시엄 도제학교와 달리 조합이 주관해 금형 맞춤형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훈련과정은 프레스금형 제작, CNC밀링 가공 분야로 참여 기업에게는 교육생 훈련·평가 관리, 사업운영컨설팅, 타 지원사업 연계 등도 지원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향후에도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의 경영현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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