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열풍에 투자‘러브콜’…유니콘 등극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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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열풍에 투자‘러브콜’…유니콘 등극 ‘시간문제’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00
  • 승인 2019.0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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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운지]中 인터넷업체 ‘바이트댄스’

소프트뱅크 그룹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업체 ‘바이트댄스(ByteDance)’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투자가 성사될 경우 바이트댄스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중국 소셜미디어 공룡인 ‘토티아오(Toutiao·여러 회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동영상 앱 ‘틱톡(Tik Tok)’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테크놀로지의 가치가 약 75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틱톡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앱 중에 하나로, 젊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초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종 규모가 얼마가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KKR과 제네럴 아틀란틱이 논의를 주도하고 있지만 만약 소프트뱅크가 알려진 규모를 초과하는 투자를 진행 한다면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립한 지 6년이 된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의 개인화로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해외에서는 틱톡이라고 알려진(중국에서는 ‘도우인(Douyin)’으로 불린다) 앱을 통해 짧은 비디오 동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기준 5억명의 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트댄스와 소프트뱅크 경영진들은 투자 상황에 대해 “현재 거래는 여전히 논의 중이며 조건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한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아틀란틱측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고, KKR은 이메일로 보낸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이트댄스는 텐센트 홀딩스와 알리바바 그룹의 오랜 지배에 도전하는 중국 차세대 인터넷 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중국 카풀 서비스앱 ‘디디 츄싱(Didi Chuxing)’이나 중국 소셜커머스 ‘메이투안(Meituan)’ 같은 다른 스타트업과 달리, 바이트댄스는 텐센트나 알리바바의 투자와 후원 없이 중국의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서비스 중 하나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s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가치는 72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우버의 가치를 능가하는 수치다. 또한 중국 내 경쟁 상대인 디디 츄싱의 가치 560억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액수다.

중국은 현재 역사상 가장 가혹한 인터넷 시장과 기업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소규모 신생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등장은 바이트댄스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자는 비전 펀드를 통해 우버와 공유오피스 위워크 등을 포함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아마도 바이트댄스가 새로운 수혜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이미 관련 시장에서는 바이트댄스가 공룡 유니콘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 하제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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