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무브잇(Move It)

밖에 나가자니 미세 먼지로 뒤덮였고 안에서 하자니 좀처럼 귀찮아서 움직일 수 없다면? 3분 만에 운동을 끝낼 수 있는 이 아령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바로 ‘무브잇’(Move It·사진)이라는 스마트 아령이다.

스마트폰과 아령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운동 영상을 시청하며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그것도 딱 3분만.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짧고 굵게 운동할 수 있게 레슨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현재 30종류의 운동 메뉴를 제공하며 올해 말까지 100가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령 안에는 고감도 센서가 탑재돼 있어 운동량을 측정한다. 칼로리, 동작의 정확도 등을 파악하고 점수로 환산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이 오를수록 포인트를 부여하고, 새로운 메뉴가 잠금 해제돼 더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아령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0.5kg, 0.75kg, 1kg의 3가지가 있다. 1kg이면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 싶은데, 닌텐도 위(Wii) 같은 게임 컨트롤러처럼 쉴 새 없이 휘두르며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무브잇의 최소 펀딩 금액은 9100엔(약 9만4000원), 배송은 4월 예정이다.

- 박세환 에디터 /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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