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설정하고 정책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통라운드 테이블에서 “지금까지 자영업자·소상공인 영역이 중소기업의 정책 일환으로 많이 다뤄져 왔는데 앞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홍 부총리 취임 이후 6번째다. 소상공인연합회에 경제 부총리가 방문한 것은 2014년 연합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 등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까지 5차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발표되고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업계가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 포괄 기본법 제정을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책이 더 체계적으로 사각지대 없이 갖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같은 중요 경제정책 축이 의견을 같이 할 수 있는 내용의 초안을 제시했다”며 “좋은 의견을 제시하면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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