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금융상품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하려고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해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론을 조성했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총 40억원 한도에서 연간 3.6%의 이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론으로 경남도내 업체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금융상품을 지원받는 1호 기업으로는 김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두루포징㈜이 선정됐다.

두루포징은 금융상품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생산성을 15% 향상하고 불량률은 50% 줄일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청한 2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상담이 진행 중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콜센터(1811-8297)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론을 통한 금융지원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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