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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수출 감소…정부 “수출활력대책 이달 중 확정”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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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호] 승인 2019.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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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유일하게 반짝이던 수출이 새해 첫달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대외 수출여건이 쉽지 않다고 보고 총력 수출지원체제에 돌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출의 경우 12월에 이어 1월에도 같은 기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으로 확정해 시행한다”며 “해외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도 순차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관세청은 1월1∼20일 수출이 25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1월 수출은 지난해 12월(-1.2%)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하게 된다. 두달 연속 감소는 2016년 9월(-6.0%)과 10월(-3.2%)이 마지막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 둔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둔화세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보험 등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지난해보다 12조원 늘어난 217조원으로 책정하고 지난달 30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다니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출투자활력 촉진단’도 신설했다.

촉진단은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한국무역협회와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경남을 시작으로 3월까지 전북, 대전, 울산 등 전국 15개 시·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기업이 상담을 원하는 부처와 기관을 사전에 신청하면 최대 14개 기관이 기업을 찾아가 해외 마케팅, 인력, 금융, 연구개발 등 수출 어려움을 한자리에서 해결한다.

이날 경남에서는 정부 부처 공무원과 수출 유관기관 전문가 50여명이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부품업계는 수출자금 조달과 주력시장 바이어 발굴 등의 어려움을 제기했으며, 이에 촉진단은 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만기연장을 시행하고 기존 1년 단위로 발급해온 보증을 최대 3년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업계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전문사절단을 추진하고 일본, 북미 등의 세계적인 기업과의 상담회를 추진해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기자재 업계의 경우 올해 조선 분야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를 확대하고 북미 지역 바이어와 국내 중소 조선소의 매칭 상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계·항공업계의 수출용 자재·장비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단기성 운전자금의 상환조건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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