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 통합공고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019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8개, 1929억원)의 지원 대상, 선정규모, 일정 등을 통합 공고하였다.

지난해 역대 최고치의 중소기업 수출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체 물량(지원기업수)의 60%이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소기업 수출 1146억 달러(전년대비 8%↑), 수출중소기업 수 9만4589개사(전년대비 2.4%↑)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역량이 뛰어난 수출 강소·선도기업군 중심으로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의 주요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점차 확대되는 온라인 기반 수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2018년 177억에서 2019년 422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온라인수출 초보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선 1단계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을 통한 간접수출에 이어 2단계 글로벌 쇼핑몰에 직접 입점‧판매, 그리고 3단계 자사 글로벌 쇼핑몰을 통한 수출 순이다.

두 번째로 한류 영향이 커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 마케팅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지원분야를 K-CON, MAMA 등 공연중심에서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하고 MCN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도 연계한다.

세 번째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경제 성장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정상순방 등을 활용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네 번째로 정책고객의 편의 도모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바우처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수출바우처는 4개 사업을 1개로 통합했으며 스타트업 바우처를 신규 도입하여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전년도의 최대 수출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무협, 중진공,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보다 내실있게 구축하여 수출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을 강조하고,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수출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수출지원센터 중심으로 내수·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별 사업별로 공고가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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