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 더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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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갑질…“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 더 미워”
  • 김도희 기자
  • 호수 2203
  • 승인 2019.02.18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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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대상 조사 결과…갑질 가해자, 중간관리자가 더 많아

[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끊이지 않는 직장 내 갑질에 대한 이색적인 설문조사가 나와 화제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팔로워십센터가 온라인 비서 커뮤니티 비서백서에서 비서들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20188~20191)동안 갑질 피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갑질 가해자가 임원급의 상급관리자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상급관리자보다 과부장급의 중급관리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다.

조사결과 갑질 가해자의 비중은 중간관리자(72%), 상급관리자(21%), 기타(7%) 순으로 나타났다. 상급관리자를 건전하게 견제하고 갑질을 당하는 부하직원을 보호해야 하는 중간관리자가 상급관리자보다 더 많은 갑질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간관리자들의 갑질을 살펴보면 인사 불이익 개인 업무지시 불명확한 업무지시 강압적인 욕설 및 폭언 알몸사진 보여주기 상사의 갑질 비호 등이 있었다.

이준의 한국팔로워십센터 대표는 그 동안 다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실제 갑질이 발생되는 기업은 중간관리자가 문제인 경우가 많았다중간관리자는 상급관리자가 갑질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하직원에게는 갑질을 대하는 기준이 돼줘야 한다갑질 예방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중간관리자의 건전한 팔로워십과 합리적인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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