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Eco Soapr

샴푸로 머리를 감고, 바디워시로 몸을 씻고, 페이스워시로 세수를 합니다. 손을 닦을 때는 핸드워시를 사용하죠. 고체로 된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비누대신 각종 워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 편의성 때문이겠죠. 비누보다 워시가 거품을 쉽게 만들어내니까요. 또 위생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더러움을 없애기 위한 비누가 오히려 더러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있는 비누를 보면 그렇죠.

Eco Soapr(사진)은 비누를 물비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액체 비누 디스펜서가 아니라 고체 비누 디스펜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Eco Soapr 내부에 그라인더가 있는데요. 비누 끝부분을 분쇄해 가루로 만들어줍니다.

적외선 근접 센서가 있어 손이나 샤워 타월 등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비누 가루가 만들어집니다.

비누가 손에 직접 닿지 않으니 오염될 우려가 없고, 물도 닿지 않으니 물러지지도 않습니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죠.

고체 비누가 워시와 같은 액체 비누보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자체도 저렴하며, 플라스틱 케이스도 사용하지 않죠. Eco Soapr은 비누 자체가 지닌 경제성을 극대화시키며, 액체 비누만큼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Eco Soapr은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소 펀딩 비용은 30달러(약 3만4000원), 오는 8월 배송 예정입니다.

 

- 신언재 에디터 / www.earlyadopter.co.kr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