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2019년 창업성장 기술 개발사업’을 공고하고 과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올해 창업R&D 지원에는 전년보다 933억원(33%) 늘어난 37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지원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장과 민간 주도로 지원 체계를 바꾸고, R&D 결과물이 사업으로 이어졌을 때 성공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는 한편 선정 평가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먼저 민간 투자를 받거나 시장에서 기술이 먼저 검증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에대해서는 전년보다 1083억원(94%) 늘어난 2241억원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에서 시장주도형 과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3%에서 62%로 대폭 증가했다.

R&D 지원 한도와 기간도 기존의 ‘최대 1년간 2억원 지원’에서 ‘최대 2년간 4억원 지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R&D 결과물이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지원, 후속 투자 유치, 판로 지원 등을 병행한다. 

R&D 과제를 선정할 때에는 기존의 일괄 대면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 방문, 심층 토론 등 다양한 평가 방식을 동원하기로 했다. 

평가위원 배정과 관련해선 최근 논문·특허 활동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추천 방식을 올 하반기에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업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www.-ti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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