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 ‘Q값’ 세계 최고 수준

이수세라믹은 고주파 및 고전류 환경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자기특성을 가진 CIP(Carbonyl Iron Powder) 코어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수세라믹은 CIP코어가 디지털 방식의 홈씨어터, 디지털 카앰프 등 디지털 음향기기에서 신호를 증폭하면서 생기는 잡음을 제거하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특정 주파수대의 신호만을 분리해 내는 능력인 Q값(Quality Factor)이 세계 최고수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세라믹은 최근 오디오방식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연간 500억원 수준인 CIP코어 세계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는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세라믹 관계자는 “우선 국내 홈씨어터와 카오디오용 앰프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입품 대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국내시장의 5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세라믹은 CIP코어 출하 첫해인 올해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매년 50%씩 성장, 오는 2007년에는 세계시장의 2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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