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한국교통안전공단 맞손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재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공단)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경북 농어촌지역 10개 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설치'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농어촌 교통안전 개선과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작년 11월 재단과 천만 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하고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 사업을 지원했다.

위 사업은 농어촌지역 스쿨버스 내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ADAS) 설치하는 사업으로 작년 12월 설치 학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총 14개교(경북 10개교)를 선정하여 올해 2월 사업이 완료됐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란 차량내 얼굴 모니터링 카메라, 운행정보 확인 프로그램 설치로 운전자의 얼굴과 차량 운행 정보를 반영하여 부주의한 상황(①눈꺼풀이 감긴 경우 ②전방주시 계속 안 할 경우 ③지그재그 운전)시 경보음을 운전자에게 제공해 다시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스쿨버스 내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로 스쿨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사전에 방지하여 교통사고에 취약한 농어촌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에 대한 설치 지원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경북 농어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 안전장치 부착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경북 지역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로 해당지역 농어촌학교 학생의 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들과 농어촌․농어업인들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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