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대학생이나, 고졸 후 중소·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재직자일 경우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중으로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중소·중견기업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Ⅰ유형’과 고졸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Ⅱ유형’으로 나뉜다.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이거나 전문대학 2학년 이상일 경우 Ⅰ유형에 지원할 수 있다.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취업·창업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3600명을 선발하며,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 약 3300명과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 약 300명을 뽑는다.

장학금을 받은 학기에 비례(장학금 수령 학기 × 6개월)해 졸업 후에 중소·중견기업 취업 혹은 창업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Ⅱ유형은 고교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다니고 있는 재직자에게 1학년부터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학습’ 장학금이다. Ⅱ유형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설돼 2학기에 4014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1학기부터 최대 9000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장학금을 계속 받으려면 대학을 다니는 동안 중소·중견기업에 계속 다니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고졸 취업 후 이미 대학에 입학해 선취업 후학습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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