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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뽑은 '글로벌 앨범 톱10'에 올랐다.

단순히 10위 안에만 진입한 게 아니라 앨범 2장이 모두 '톱5'에 들며 지구촌 대세임을 입증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로벌 앨범 차트 2018'에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에서 2위에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차트 순위를 매긴다.

국제음반산업협회 최고경영자(CEO) 프란시스 무어는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앨범 차트 2·3위를 모두 차지함으로써 경이로운 성공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세계적인 규모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힘을 가졌는지 보여준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 재능, 헌신은 그들의 세계적인 팬덤의 열정과 헌신에 부합한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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