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中企 해외진출, 해답은 ‘청년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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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中企 해외진출, 해답은 ‘청년 인재’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07
  • 승인 2019.03.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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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원(원투씨엠글로벌 대표)

필자는 대학 졸업 후, 20여년간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활동해 왔다. 돌이켜 보면, 그간 인터넷 세상이 도래하면서 세상이 변하고, 많은 산업이 생겨나고 변화하고 또 진화해 온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몇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국내에서 꽤 쓸만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면, 많은 난관에 빠지고 절망을 경험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상황이 변화되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

우선 이전에는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려면 IDC센터에 자신의 서버를 두고 자신만의 인프라를 구성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른바 ‘클라우드’라는 환경이 대두돼 전 세계 IDC센터에 자신들의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료만 내면 자신의 인프라를 전 세계 어디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 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환경이 대두된 것이다. 

두번째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반 준비 요소를 들 수 있다. 

해외 사업자의 기술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특허 준비나, 해외 거래처와 거침없이 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 소통 능력, 해외 사업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타 제반 준비가 또 다른 한축에서 필요하다.

이제 국내의 우수한 IT인력들이 개발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외 시장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앞서 소개한 클라우드 기반의 환경이 도래하면서 이제 보다 손쉽게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경험이 일천하고 살림살이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들이 앞서 지적한 제반 사업 준비를 초기에 투자해 추진하기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이러한 답이 결국 사람, 그것도 우리의 후배들인 젊은 인재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필자의 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대부분 30대 초반 이하의 젊은 인력들이다. 필자의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 자체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이고 그렇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쳐서라도 새로운 사업을 찾아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외국어 능력이 있는 젊은 스텝들을 채용해 사업에 임했던 것이다. 성과는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최근 청년 일자리  부족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은 대개 외국어와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에 매우 친화적이다. 

그렇기에 해외의 파트너들과 적절한 글로벌 매너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풀어나가는 방법 등을 배울만한 소양과 덕목을 가진 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들이 사업 경험이 없고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점들이 있어서 그들과 협업을 하면서 필자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 점에 고마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성장과 많은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다시 한번 동지애적인 찬사를 보내며 보다 넓은 시장으로 함께 뛰어들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일은 우리의 젊은 후배들과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신성원(원투씨엠글로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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