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이사회 출범, 첫 번째 안건으로 조직개편 다뤄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출범식'에 김기문 중앙회장(맨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이사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명주 기자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의실에서 제26대 이사회 출범과 함께 첫 번째 안건으로 중앙회 조직개편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임 회장의 공약과 조직 운영철학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문제를 반영했다.

실용적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서 내 팀 조직을 최소화하여 결제 단계를 줄이고 유사 기능 통합으로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조합지원실과 표준원가센터를 추가 신설하여 협동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한 ‘협동조합본부’로 신설하고 경영기획본부 다음으로 편제하여 중앙회 내 높아진 업무 중요도를 반영했다.

‘표준원가센터’는 회장의 주요 공약과제로 공공조달 품목과 대기업 납품 단가 등에 원자재와 인건비 등을 반영한 표준원가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적정이윤을 보장 받도록 전담부서로 설치된다.

제조 혁신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성장본부’를 신설하여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강화하며, 전국적인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기존의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을 본부 단위로 확대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청년이 일하고 싶은 스마트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육성하고 알리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일자리본부’와 ‘청년희망일자리국’이 신설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주요 현안 개선 위해 ‘소상공인정책 전담부서’ 신설하여 현장애로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 등 소상공인 정책 전담부서로 확대 개편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앙회가 제시하는 정책 대안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를 위해 옳고 정당한 목소리를 현실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어야 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에 애로나 지원요구를 넘어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 능력까지 갖춘 일 잘 하는 든든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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