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단이 출범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창원 스마트업파크 내 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서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을 출범하고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달 정부가 산업단지 스마트화 선도지로 선정한 창원 국가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의 독립 부설기관으로 신설됐다.

사업단에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개발공사,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파견 형태로 참여한다.

지난달 말부터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박민원 창원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가 사업단장으로 임용됐다.

박 단장은 지난해 7월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경남도의 산업·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이다.

그는 “젊은 사람이 머물고 산단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경남만의 독자적인 스마트 산업단지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남형 모델이 전국 스마트산단 선도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업단 출범과 함께 창원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사업단은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 발굴과 선정 작업 등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인프라 조성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산단 내 기업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확산,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 연결, 제조데이터 공유를 통한 시범사업 추진 및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근로자 정주시설 및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해 근로자 삶의 질과 실질임금 향상,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한 창업과 기업활동 장려 지원, 신재생·미래형 에너지 활용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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