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100만㎢에 달하는 국토 면적으로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나라 30위 안에 포함되며, 천혜의 지리적 분포로 유명하다.

9700만명의 이집트 인구의 생명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나일강은 도시 계획의 중심지다. 3개국을 지나며 총 길이가 6695k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길고 중요한 강으로 손꼽힌다. 나일강을 따라 40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사원, 무덤 궁전들이 있다.

또 이집트는 전략적 위치, 온화한 기후 뿐 만 아니라 모래사막 문화적 볼거리 등이 매우 풍부하다. 이집트는 항상 전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관광 명소였고, 이집트의 관광업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집트 정부는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관광 시장에서 선점했던 우위를 되찾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며, 치안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 결과 이집트는 국제태평양여행기자협회(PATWA)에서 2017년 진행한 세계 럭셔리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집트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은 외국인 관광객 수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치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이집트의 관광업 성장 동력과 경쟁력으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투자 중심지역, 풍부한 자국민 관광 인구, 숙련된 관광업 분야 인력 등을 들 수 있다.‘이집트 2030’ 전망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경제대국 3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ars Group의 부회장인 Hesham Beheiry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이집트 에이전트들에게 호텔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및 설비들을 제공할 수 있으며 헤어드라이기, 제빵기, 대형 청소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G&H Household Trading &Distribution의 판매 부장인 Mohammed Zain은 “차, 커피, 케이터링 제품, 세탁 장비, 상업용 냉장고 등은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등 한국 기업의 진출 방향은 다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매년 개최하는 현지 전시회 참여를 통한 교역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이집트 현지 관광 전시회에 참여해 잠재적 배급사, 에이전시, 교역 파트너들과 교류한다면 추후 직접적인 거래로 연결될 수 있다.

이집트 정부의 관광업 회복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호텔 및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집트 카이로무역관 / 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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