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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 보아오포럼서 차세대 기술 토의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초청돼 ‘차세대 지도자 원탁회의’ 패널 참여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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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호] 승인 2019.04.04  1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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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희(왼쪽 두번째) 유니콘팩토리 대표가 지난 3월 개최된 보아오포럼 '차세대 지도자 원탁회의' 세션에 참여해 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博鰲)포럼(3월26~29일)에 정식 초청돼 참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보아오 포럼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 이낙연 한국 총리를 비롯한 전 세계의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000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아시아에서는 명성이 높은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레이쥔 샤오미 CEO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문턱이 높은 자리에 한국의 스타트업인 유니콘팩토리 CEO가 정식 초청돼 참석했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받았다.

유니콘팩토리는 한국기업들의 국제 협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설립한 지 2년도 채 안된 스타트업이지만, 이 회사의 뿌리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두루 거친 경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박훈희 대표는 유니콘팩토리를 세우기 전인 2016년 1월에 한국과 중국의 민간 외교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를 설립하고 서울시에서 공식 인가를 받아 각종 문화 및 경제 교류를 공익차원에서 진행해 왔었다.

박훈희 대표는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차세대 지도자 원탁회의(Boao Forum for Asia 2019 Young Leaders Roundtable)’ 공식세션의 패널로 참석했다. 올해 차세대 지도자 원탁회의에서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Generation Alpha)와 관련해 △기술과 미래세대 간의 관계 △미래 기술을 어떻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창조, 규제, 그리고 적용할 것인가 △세계적인 분열 움직임 속에 과연 기술이 사람 사이를 더욱 밀접하게 해줄 수 있을까 등의 세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21세기 생명기술과 정보기술 혁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할 사회적 변화는 과거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떤 변혁보다도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비숙련 노동자의 일자리가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전문가 일자리로 대체돼 (비숙련 노동자의) 대량 실직과 전문인력 부족의 문제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박 대표는 “이때 우리가 진정으로 보호해야할 것은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히 기존 일자리를 보호하는 정책보다는 그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원칙 하에 이러한 사회적 재앙에 대비하여 정부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요구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 제도를 갖추고,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훈희 대표는 “기술은 우리의 현재 생활과 이미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이러한 추세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으며 이러한 배경 하에 우리는 도덕, 윤리의 잣대를 통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예로 들며 “특정 질병의 유발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는 필요하지만, 단순히 외모적 개선을 위한 목적일 경우 이러한 인위적 조작이 과연 윤리적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차세대 지도자 원탁회의 세션에 참석한 주요 패널로는 싱가포르 최연소 국회의원인 Tin Pei Ling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 필리핀 공무부 부총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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