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년 디자인 혁신유망기업 발대식’을 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2일 선정된 제3기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30곳에 선정증이 수여됐다. 

수여식 이후 열린 ‘디자인 혁신포럼’에서는 혁신 유망기업 클레어, 지스마트 등이 사례 발표에 나섰다. 디자인주도 브랜딩과 서비스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아이비엠(IBM) 코리아, 카카오멜론, 유닉스전자가 발표했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디자인 중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선정해 기획, 설계, 마케팅, 홍보 등 상품 개발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유망기업 지원 사업을 활용한 45곳의 매출은 지난해 8월 기준 연평균 32.6% 증가했고 고용도 연평균 17.7% 늘었다.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육성사업의 목적은 디자인 중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게 상품기획, 설계, 마케팅, 홍보 등 전주기적인 상품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은 경험과 자본력이 부족해 전문적 디자인 조직이 없이 최고경영자(CEO)의 역량이나 마케팅 부서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을 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산업부는 제조업계에 디자인 주도의 제품 개발의 인식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지원과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일테크(Style tech)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개척 때 디자인 주도로 제품을 개발토록 하겠다”며 “사용자의 경험에 근거한 수요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활동하도록 상담과 교육사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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